전 28세의 여성입니다.제가 너무 어이 없고 황당한 일을 겪어서요...

다름이 아니라 대학을 졸업하구, 학원 강사로 일을 하다, 2년전에 공부방을 시작하게 되어서어느 건물에 전세를 얻어 들어갔습니다.

전세금 500에 달세 40으로요.

그렇게 공부방을 하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만 폐업을 하게 되었는데, 전세 계약 기간 중간이라서 주인집에서 저에게 세입자를 다시 들이고 전세금을 받아가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약은 계약인지라 제가 벽보도 붙이고, 광고도 내어서 5달 동안 빈건물로 비워둔채로 공으로 5달치 달세인 2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지불하고 있던중이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전세가 잘 안나가더라구요. ㅠㅠ

그러던중 J씨라는 사람이 찾아와 세를 주게 되었지요.

근데 그 사람이 당장 전세금이 없다고, 시간을 좀 달라구 하길래 5개월의 시간을 주었지요.

달세는 제가 받아서 주인집에 주었구요.

저와 주인집에 계약 기간이 9월 28일로 만료가 되었구요.

J씨가 9월 28일날 주인과 계약을 하기로 되었지요.

벌써 J씨와 주인집 간에 계약서를 썼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까지도 전세금을 돌려 주겠다는 연락이 없어서... 연락을 하니 J씨라는 사람 거의 2주 동안 연락이 되지 않고, 주인집에서도 J씨에게 전세금 받기 전에는 절대로 전세 보증금 못 돌려준다구 하더라구요.

근데 J씨라는 사람 계약서에 쓴 민증번호와 휴대폰은 맞았지만, 주소를 엉터리로 기재를 했더라구요.

만나려구 갔는데 그런 주소 없답니다.

너무 당황한 저는 안절 부절 못하면 계속 전화연락도 취하구 건물에도 찾아갔지만 만날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늘 연락이 와서는 자기랑 동업하는 사람이 중국으로 가서 그 사람을 만나야 어떻게 해결을 해줄 수 있다고 기다리라구 하더라구요.

주인집에서는 뒷짐지고 나 몰라라 하구요.

게다가 건물에 가보니 3달치 밀린 전기세가 300여만원 정도 나와있구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전 이미 주인집과 전세 계약이 만료가 되었는데, 제 전세 보증금 받을 수 없나요???????

제가 아직 이런 쪽에 미숙해서 이런 일을 당했나 싶구요... 그 전세 보증금 제가 혼자 힘으로 모아서 넣어 두었던 돈인데...ㅠㅠ 정말 속상합니다...

좋은 해결책 있으면...좀 가르쳐 주세요... 속이 아주 새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