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사건1

05-03-10 감우석 796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 술집에서 술을 좀 마시다가 후배에게 훈계를 하는과정에서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병이 떨어져서 깨지는 소리에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이 올라와서 말리는 과정에 우리애들이 몇대 맞았고요
몸싸움은 있었지만 상대방을 결코 때린적이 없습니다. 술을 조금먹은 형이 다 보았거든요
일단 파출소로 가서 저희가 맞은거에 상관없이 소란을 피워서 죄송하다고 사장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렇게 원만하게 합의하고 가려는데 친구 한놈이 가끝까지 자고 고집을 피우는 겁니다.
그렇게 경찰서까지 가게 되었는데 가만이 있던 사장이라는 분이 갑자기 저에게 한대 맞았다고 그러는 겁니다.
저는 아닌것은 아닌거라고 형사에게 말했지만 말을 들어주지 않더군요 계속 때린걸로 유도를 하더라구요
전 끝까지 아니라고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남의 진술만 가지고 처벌할 수 있을까요. 보고 있었던 형도 제가 그런적이 없다고 했거든요. 술이 너무 취하고 피곤해서 대충 진술을 했는데 번복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무튼 사장도 때린걸 인정했는지 서로 합의금 없이 좋게 해결은 했습니다. 상처도 없고 멀쩡한 사람들 여섯명이서
형식적이고 불리해지는 진술만 적고 온거죠

문제는 사람들이 작성한 진술서인데 벌금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이번이 폭력위반 세번째인데 모두 억울했거든요 벌금을 줄이려면 진술을 번복해야 하나요
아는 사람이 괜히 일만 커진다는데 궁금해서 몇자 적습니다.
  • 05-03-11 원정
    한번 조서가 작성되면 사실상 번복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감우석 님이 폭행 진술을 하였다면 쉽지는 않겠지만 함께 있던 사람들의 확인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경찰서에서 조서작성경위를 자세히 작성하여 제출하세요.
    다른 전과가 없고 서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면 기소유예가 될 수도 있는데, 님의 경우는 전과가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지 님은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이번 일은 심해야 벌금 정도로 해결 되겠지만, 앞으로 실수로라도 그런 일에 말려들면 크게 억울하게 당할 수 있습니다.
    술버릇이 좋지 않은 사람들 곁에 있지 마시고 다툼이 있는 곳에서는 빨리 피하세요.
    말려준다고 하다 덤터기 쓰기 좋습니다.
    특히 경찰이나 검찰이 볼 때 님은 싸움을 자주 하는 사람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