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상식

체질 개선 가능한 일인가?0

04-02-08 웃음 1,104
허약한 사람도 건강해질 수 있다. 건강해진다는 것은 체질이 개선되었기 때문일까?
보약의 힘인가? 아니면 운동 덕분인가? 아니면 음식 덕분인가? 아니면 종교적 신념에 의해서인가?
사람의 몸은 매 초마다 5천만 개의 세포가 죽고 새 세포로 바뀐다.
몸 속의 원소 98%는 1년에 한번씩 교체된다. 각 세포는 수 시간에서 수 년까지 생명주기가 있다.
그리고 1개의 세포에는 5만개의 효소가 존재해서 매초마다 세포속에는 6조 개의 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산한다.

다시 말하면 교체되고 생존하기 위해 생화학 반응이 일어날 때 적정 농도로 적정 비율로 교체되고,
효소 반응이 정상적으로만 일어나면 우리 몸은 자기 정체성, 자기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교체될 때 하나라도 잘못 되면 세포는 건강할 수 없고, 조직은 병들고 몸으 노화가 촉진될 것이다.
이론적으로 재생이 방해되지 않으면 영생도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인체 세포는
항상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제임스 진스경은
'한 개 세포 내의 생화학적 혼란도 인체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 바 있다.
세포가 끊임없이 바뀌고 우리 몸도 꾸준히 개조되고 있으므로 원료(영양)가 중요하며,
세포 하나 하나의 건강이 아주 중요하다.인체의 자기 회복 능력은 대단하다.

예를 들면, 인체 단백질이 50% 교체되는데는 약2~6주 걸린다.
뇌 속의 단백질은 30일 이내 전부 교체된다. 간 세포는 6~8주면 전부 바뀌며, 췌장은 24시간 마다 교체되고,
머리카락은 6개월, 장 점막은 수 일만에, 위벽은 3~5일, 백혈구는 10일, 헤모글로빈은 4개월,
피부는 약 5주, 골격은 약 3개월, 방광 점막은 8주 등이다. 따라서 원료가 중요한 것이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올바른 영양을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양으로 균형있게,
오염되지 않은 형태로 섭취행야 하는 것이다.
원료를 잘 공급해 주면 체질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원료란 좋은 음식임은 두 말 할 나위가 없다.

그 많은 원료 중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좋은 지방산'과 '지방산의 균형'이다.
왜냐하면 지방산이 세포벽과 세포 내의 모든 기관의 벽을 만드는 원료이기 때문이다.
바깥의 벽돌이 부실하여 빗물이 스며들면 집을 아무리 고급으로 내장한들 무슨 소용 있겠는가.
위층, 아래층 옆집의 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는 아파트는 좋은 주거 환경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인체가 스스로 자가 분열, 재생, 수정, 조절, 적응 등의 과정에 필요한 물질을 균형있게 공급하는 것이
의학적 조치에 앞서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결코 현대 의학이 내 피와 살을 새로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식용유를 먹지 않아야 할 10가지 이유 中에서/ 곽재욱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