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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후 농산물가격 상승/통일 빠르게 진행/미국달러 하락0

09-10-16 원정 1,587

짐 로저스 "향후 농산물값 오를수밖에 없어" 
 
 
◆ 제10회 세계지식포럼 ◆

 

 
 
 
 
"농산물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어요. 진로를 고민 중이라면 농업에 뛰어들어 보세요."

원자재 투자 대가 짐 로저스는 향후 유망 투자처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과 미얀마를 유망지역으로 꼽았다. 특히 북한은 자원이 풍부해 남한의 경영능력, 자본과 결합할 때 발전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남북한 통일은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7500만의 내수 시장이 형성돼 일본과 견줄 만한 국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식시장은 10년 동안 박스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지난 2년간 중국 주식 외엔 산 주식이 없다"고 말했다. 지금은 주식보다는 원자재를 살 시점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채권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로저스는 "금리는 올라갈 수밖에 없고, 큰 버블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조만간 미국채권을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금값이 10년 내 온스당 2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해 국제 금시장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금값이 장기적으로 올라가겠지만 지금은 금 매입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금값이 역사적 수준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수년 내 조정이 한 번 오면 그때 매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격 측면에선 고점 대비 70% 싼 은이나 60% 싼 플래티늄을 살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60~70년간 기축통화였던 미국 달러가 급변하고 있다"면서 "미국 중앙은행은 향후 계속 달러가치를 하락시키려고 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매우 잘못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달러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미국이 아닌 싱가포르(아시아)에 저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