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1

글수정
03-07-29 바람 894
천 부 경 (天符經)




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
하늘은 시작됨이 없이 시작된 하늘이다.



이 첫구절은 마지막 구절 一終無終一(일종무종일)의 하늘 즉, 우주는 끝남없이 끝나리라는 구절과 시종대구(始終對句)의 관계로 '우주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요 정의이다.



析三極無盡本(일석삼극무진본)
세 개의 극이 나뉘었어도 그 본은 다함이 없다(변함이 없다)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이 두 구절을 나란히 놓고 보면



천(天)에 사용된 수는 일일이삼(一一二三)

땅(地)에 사용된 수는 일이이삼(一二二三)

인(人)에 사용된 수는 일이삼삼(一二三三)



즉, 하늘, 땅, 사람은 1.2.3 으로 서로 다른 고유의 숫자를 둘씩 가져 각각 다르게 보이지만 ,

사람이 3,3을 가지고 1과 2를 가졌듯이 하늘은 하늘이면서 땅과 사람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

천,지,인의 근본은 같은 것이다.



여기서 극(極)은 진여(眞如), 무극(無極)등으로 일컬어지는 우주의 본체이다.

이 원우주가 세 개로 나누어진 것이 천지인의 삼신(三神)이다.

주역으로 말하자면 적청황(赤靑黃)의 삼태극(三太極 : 陰,陽,中)이다.

[이로써 천부경이 역(易)의 기본원리가 된것이리라.]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하늘(天)의 수는 일일(一一)이요, 땅(地)의 수는 일이(一二)요, 사람(人)의 수는 일삼(一三)이다.



천(天)에 사용된 수는 일일이삼(一一二三)

땅(地)에 사용된 수는 일이이삼(一二二三)

인(人)에 사용된 수는 일이삼삼(一二三三)을 참조...



일적십거무궤화(一積十鉅無櫃化三)


하늘이 열겹으로 쌓인 것이 담을 상자가 없어 사람으로 화한다.



일(一)은 하늘(天)이요 삼(三)은 사람(人)인 고로

사람은 하늘의 정기가 겹겹이 쌓인 끝에 마침내 나투어 진 것이라.

인간은 하늘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동학의 인내천(人乃天: 사람이 곧 하늘)이 이 천부경의 가르침이 아닌가?

유교의 인본사상.... 불가의 자재불성, 중생이 곧 부처란 사상이 여기서 비롯됨이 아니겠는가?

창조주와 피조물이 나뉨이 아니라 하늘이 변한 것이 사람이니 사람이 곧 하늘이라.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하늘(天)은 땅(地)이요 사람(人)이며, 땅(地) 역시 땅(地)이요 사람(人)이며 사람(人)도 땅(地)이요 사람(人)이니



천(天)에 사용된 수는 일일이삼(一一二三)

땅(地)에 사용된 수는 일이이삼(一二二三)

인(人)에 사용된 수는 일이삼삼(一二三三)을 참조...



대삼합육, 생칠팔구(大三合六 生七八九)


천(天),지(地),인(人)의 合이 六(6)이니...



여기서 대삼(大三)이란 천지인의 셋을 말하고 그 수를 合하면(1+2+3=6) 六이니 이 세 수의 合이 필요한 이유는

천지인이 나누어진 것이라도 본래 그것은 하나이기 때문이고, 나뉘었을 때느 '1'과 '2'와 '3'이지만 그 전체는 하나로 통합됨을 의미한다. 때문에 천지인은 합일된 상태로서는 모두 '6'이란 숫자로 말할 수 있다.

하늘도 '6(1+2+3)'이요, 땅도 '6(1+2+3)'이요, 사람도 '6(1+2+3)'이다. 천지인은 근본에서 같은 존재다.



천지인이 하나로 합일된 조화에서 세상만물이 생겨나듯 그 다음 숫자 '7','8','9'처럼 모든 것이 생겨나며

천지인이 조화롭지 못하면 멸칠팔구(滅七八九)가 될 수밖에 없질 않겠는가?



운삼사 성환오칠 (運三四 成環五七)


글자대로 풀이하면,"3이 4를 움직여 5와 7로 가락지(둥근 반지)를 이룬다"가 된다.



삼(三,3)은 사람이다. 사람이 1,2,3 다음 숫자인 '4'를 움직인다고 했으니 '4'는 사람의 정과 신이니

'5'와 '7'이 '6'이라는 천지인 합일 숫자를 둘러싸듯 즉, 우주전체를 둘러 싸고(5<6>7)있는 사람의...

대우주의 "氣"를 이룬다. 이 氣를 인간의 자비롭고 위대한 정신으로 본다.



일묘연 만왕만래 (一妙衍 萬往萬來)


하늘은 묘하고도 넓어서 만물이 드나들며,



용변 부동본 (用變 不動本)
쓰임은 변해도 근본자리는 바뀌지 않으니,



본심 본태양 앙명 (本心 本太陽 昻明)
본래 마음 본래의 큰 빛은 밝고도 밝다.



인중 천지일 (人中 天地一)
사람이 가운데 하늘과 땅이 하나이다.





일종무종일 (一終無終一)


우주는 끊남이 없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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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원문에서는 무궤화삼의 "궤"字는 나무 "木"변이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해당 한자가 지원이 되지 않아 임시변통하오니 양해바랍니다.



  • 03-08-01 웃음
    미정보국CIA에는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전이 다 해석되어 있는데
    천부경 밑에서 해석되신 요렇게 '?' 표시되어 있답디다.

    다른말로 '조화경'이라고도 한다지요.
    81자속에 우주의 원리가 다 들어 있는 천부경이 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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