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보내는 편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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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9 모모 786
딸아이의 생일날,,,,백합을 사왔다,
꽃을 선물받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헤아리긴 했지만,
우선은, 내가 하얀 백합을 너무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난,,
백합을 너무도 좋아한다.
하야니....깨끗한 그런 백합을.

사올땐, 아직 피지 않은 꽃이었건만,
며칠을 놔두니, 꽃이 환하게 피었다.
그 한송이 한송이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내 마음을 그 꽃에 비추어, 바라본다.
그처럼, 깨끗하고 순결하게 아름다울수 있기를.......

나쁜 상상이나 못된 사념에게, 내 기를 나눠주지 않기를...
그래서, 오직,
이쁘고, 사랑스러운, 그런 기운을 모든 살아있는것들과 살아있지 못한 것들이,
나눠가질수 있기를...

어떤 책에서 봤다.
골동품에 깃들인, 좋은 사념과 나쁜 사념들의 힘을.......
좋은 사념은,
나쁜 기운으로 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힘을 얻는다고 한다.
부적처럼,,,,,,말이다.

난,
내 마음이 바라보는 모든 대상들에게 그런 좋은 사념으로 이루어진 부적이 되고 싶다.
그래서,
백합에게 말했다.

"날, 지켜봐 줄래...
네게 이쁜 마음으로 이루어진 내 사념들을 나눠줄께.
나도 널, 닮을수 있게, 너도 나 많이 사랑해 주길........"

날 스쳐지나가는 바람에게 말해 본다.
"바람아.
나 좋은 생각과 이쁜 마음을 될수 있으면 가질께....
그 마음의 사념을, 너도 같이 나눠주고 할테니까,,,
네가 전해 주렴.
네 부딫히는 사랑스런 인연들에게,,,,,내 사념들이, 힘이 되어 줄수 있길 바란다고...."

바람은,,,,,
참 많은 인연들을 만나곤 하니까,,,,,,
그게 좋겠다.
바람에게, 내 힘쎈 사념들을, 이쁘게 단장해서,
좋지 않은 사념에 힘들어 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영혼에게, 부적처럼 힘이 되게 해 달라고..
그래야 겠다.
정말,,,,,그래야겠다.

오늘은,,
공원이나 한바퀴 돌면서,
그곳 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많은 나무와 풀과, 아스팔트, 그리고 청둥오리와, 크고 작은 꺼북이들.
그리고,,,,,
장마로 인해 가득 불어난 물들에게,,,,,
내 마음의 사념을, 함께 나누자 이야기 해야겠다.
그래서,
혹 그 공원을 거니는 또다른, 힘겨운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나눠가질수 있도록........





  • 03-07-29 박찬석
    휴가 다녀오신거요?
    잘 다녀오셨으리라 믿고...
    아까 테스트용으로 올린 시화는 상생 구 홈페이지 영상...에 올려 놨습니다.
    에플릿과 테그 좀 시험 해 볼려고 이 곳에 잠시 올렸다 삭제 한 겁니다.
    그림도 멋지고 시도 좋고 음악은 전에 상생홈 메인 배경음악인 보석사 입니다.
    가서 한 번 보세요.
  • 03-07-29 모모
    네, 시와 영상이 참 좋더군요.^^꼭 볼께요...^^*
  • 03-07-29 如原
    박찬석님, 보석사음악을 얻으려고 갔는데 들리지가 않았습니다.
    보석사음악소스를 얻고 싶습니다.
    전에 구.상생메인의 보석사음악은 벅스뮤직것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제 컴에 문제가 있는지 들리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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