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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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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30
바람
634
문득 보니
나는 어디에도 없구나
그런데 그 세계는 무한히 넓고 광활하며 그 길이를 도무지 측량할 수 없구나
그런데 또한 한 세계를 돌아보니
그것은 사바세계로구나
그러한 사바세게에서 온갖 생명들이 울고 웃으며 희노애락을 겪는 것이 한 눈에 들어오는구나. 그런데 그 세계가 참으로 기이하게 보이는 구나.
그 세계는 이미 내 속에 들어 있는 그 모든 것이어늘
그 세계는 내 속에 들어 있는 무한겁의 그 모든 것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어늘,
찰라와 같이 지나가는 정말 완전한 허구인 것을...
아! 아! 아! 아! 아!
이 노릇을 어찌하면 좋다는 말인가?
아! 아! 아! 아! 아!
어찌해야 사람들이 이것을 알 수가 있다는 말인가?
모든 인생들은 이미 존재하지 않으며, 살지도 않으며, 다만 영원속에서 나온 한빛이 찰라적으로 그렇게 비추어 낸 것 뿐이로구나.
아! 그래, 그래
없구나, 없어, 아무것도 없구나, 정말 정말 없구나.
그런데 이렇게 이렇게 이 순간속에서 그러한 모든 것이 없음을 자각하는, 느끼는, 숨쉬는 이 현상은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그 모든 우주만물과 더불어 감응하는 나의 노래이자, 우주만물의 노래로구나!
아! 그래, 그래
그래서 내가 노래하면 따라서 우주만물이 노래하고
내가 슬퍼하면 우주만물이 따라서 슬퍼하는 구나.
아! 그래, 그래
나는 우주만물의 꼴개요, 나는 그 속에서 억만겁의 세월을 지나가면서 그 모든 것들을 나의 노래로 승화시키고 있구나
아! 그래, 그래
나는 존재하지 않으나, 그 모든 억만겁의 세월은 지금 이 순간의 한 나툼을 위하여 그 모든 것을 예비해 주었구나.
아! 그래, 그래
눈물이 나는구나, 엉엉 울겠구나.
참으로 이상하구나. 정말 정말 이상하구나.
그 모든 억만겁의 세월은 이미 다 내 속에 녹아져 있는데
나는 그것이 한 순간의 바람이로구나
그 모든 것은 없는데,
그 없음의 빛이 나를 온통 휘돌아 감싸안는구나.
그 모든 세월동안 나는 다만 바람에 휩쓸려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다만 그리스도의 형상이
그 속에 환하게 꽆피어져 있구나
그 빛은 나를 감싸안건만
그 빛은 나를 옹위하건만
나는 다만 나그네 되어 또 그 빛으로 사라져 가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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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3
如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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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생들은 이미 존재하지 않으며, 살지도 않으며, 다만 영원속에서 나온 한빛이 찰라적으로 그렇게 비추어 낸 것 뿐이로구나.
아! 그래, 그래
없구나, 없어, 아무것도 없구나, 정말 정말 없구나. (바람)
알 것은 같은데요.
제게는 아직 걸리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놈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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