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판타지에 대해1

글수정
03-07-31 모모 741
전, 판타지를 무진장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삼국유사의 곰신화를 아주 괜찮게 생각하는 편이죠..
이렇게 말하니까,
괜히 병철님께, 반기를 드는 느낌이 일어, 재밌긴 하지만,
제가 워낙 신화를 좋아하다 보니, 솔직히 이렇게 말하는 수밖에 없네요.
물론,
가만히 진중하게 무게잡고 있을수도 있겠지만,,
다들 자신들의 취향이 있는 법이니까요.

전, 병철님의 고대 문화에 대한 이야길 읽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언제 시간 나면, 여러모로 제 알지 못하는 고대사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듣고 판단은 제 자신이 하는 거겠지만,
그래도, 병철님의 고대사엔, 상상치도 못했던,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 할거 같아,
굉장히 기대가 되긴 하네요..

전에,,,,
병철님의 단군 신화에 대해, 읽어 보긴 했었지만,
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1)당시는,
분명,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전에 이민수 님의 말씀대로,
정말 그럴수 있는 건지...
청동기 시대가 화려하면 얼마나 화려할것인가.
아니면,
그 이상의 시대가 열려 있었던 건지.....

예전에 오쇼의 글에서 그런 내용을 보았습니다만,
2)문명은 이미 여러번 흥성했었고, 또한 여러번 파괴되었었다...라는 거요.
전,
병철님의 고대사에 대한,
특히 단군과 관련된 고대사의 이야길 들으며,
오쇼의 그 말씀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물어 보고 싶었죠.

님이 판타지 소설을 싫어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또 가져다 붙일수밖에 없네요.

전, 이우혁의 퇴마록을 좋아합니다만,
있는 그대로 믿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검증되지 않은 것들을 상상만으로 믿는 얼치긴 아니니까요.
더러 그런것도 없지 않다 말할순 없지만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문제는,
3) 그 퇴마록의 아랫부분에 나오는, 펌,,자료들의 진상에 관해서,
병철님께 묻고 싶었다는 이야기죠.
사실,
제가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펌, 자료들이 과연 진실로 있는 자료들인지,
그 진위는 어찌 구별되고 있는지.
또는,
4)병철님이 계시는 증산도에서는, 그 자료들에 대해, 어떤 입장에서 바라보고 계시는지...
그런거요.

전, 고대사에 대해서 고정화된 이념은 아직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철님이 그게 옳다. 아니다. 엉터리다. 쓰레기다...라고 말씀하셔도,
그 부분들에 대해, 큰 감정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 단지.
알고 싶을 뿐이니까요.
진실이 어떤건지.
왜 그런 소설이 쓰여지게 된건지.
정말 사실 무근인지.. 확실한 정설을 가지고 쓰여진 판타지 인지....
그리고
정말 병철님이 말씀하신 그 시대가 있었긴 했었던 건지.....

전, 현재 중국 문화 전반에 걸친 여러 학문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여러 학설들이, 아주 혼란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런 제 혼란의 정리를 위해,
병철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물론,
제 질문. 1) 2) 3) 4) 에 대해 증거할수 있는 자료들과, 내용들에 대한 답변을 말이죠..
답변은, 이곳에다 올려도 좋고, 따로이 말씀으로 해 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전, 병철님과 다투기 위해 이런 질문을 하는 것도, 아니고, 병철님을 어렵게 하기 위해서도 아니란걸
알아주었으면 싶습니다.
전에,,
자토장에서의 글이 생각나서, 쓰면서도 조심스러워 지긴 하네요..^^*
그리고, 전, 정말 알고 싶어서 질문을 드리는 것이지,
제가 뭘 특별히 알고 있어서 그런건 아니란것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뭘 떠들겠습니까만,,
그래도 이런 질문에 답해줄 분들은 흔치 않으니까요...^^




>나는 판타지소설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현실의 이면은 이미 그 어떤 판타지보다 더 판타스틱한데 그것들은 오히려 그 사실들을 공인된 가공물로 희석해 버린다.
>이건 마치 삼국유사의 곰신화가 역설적으로 단군의 실재를 가공의 인물로 신화화한 것과 같다.




  • 03-07-31 지구인
    관심 감사드리며 차차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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