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에 다녀와서4

03-08-06 원정 638
오대산 월정사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서산 고향집입니다.
현재는 8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동생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월정사에 가보니 우리나라 불교가 토착신앙과 아주 조화롭게 결합되었음을 알 것 같더군요.
뒷쪽에 산신을 모신 곳이 있더군요.

귀족적인 8각9층석탑이 볼만했습니다.
그 이외에는 인간의 욕망이 잘 드러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산에 온통 들어선 전나무는 그런 인간의 마음도 감싸 안고 세월을 흘러가더군요.
높이가 30미터가 넘고 어른 두 사람이 팔로 안아야 될 듯한 둘레....
명상을 하라 그곳에 갔다가, 저는 전나무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휴가중에....

  • 03-08-06 바람
    '그 이외에는 인간의 욕망이 잘 드러나 있는 곳이였습니다.'
    이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 03-08-06 박찬석
    오대산 월정사를 다녀오셨군요.
    물맑고 경치 좋은 곳인데 너무 인위적으로 꾸며 좀 그렇기는 하더라구요.
    나도 올 4~5월 경에 한 번 들렸었는데...
    원정님이 말씀한 인간의 욕망이 세조의 욕망? 아님 현대인의 욕망?
    나는 그 곳의 주차료에 완죤히 질려버렸습니다.
    잠시 들렸는데 그도 평일에 차도 몇 대 없이 널널한 주차장에 주차료가 6천원인가(?) 하더라구요.
    청계천 철거 전 서울 한복판 주차료를 방불케 하는지...
    이번 월정사를 들렸을 때 혹시 한국자생식물원 들리지 않으셨는지요?
    우리나라 최대의 자생식물원으로 볼만 하더라구요.
    바로 월정사 입구에 있고 입장료를 내면 꽃씨도 나누어주고...
    월정사 들리고 주문진으로 가서 강릉 삼척에서 출장일 보고...
    1박2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 03-08-06 박찬석
    아참!
    천금 같은 휴가 잘 보내시라고 인사 말씀 드려야 하는데...
    푹 그렇다고 쉰내 나게까지는 쉬지 마시고 편히 쉬었다 오십시오.
    나는 8월 13일 부터 휴가입니다.
  • 03-08-10 원정
    박찬석님 휴가 잘 보내세요.^^
  • 03-08-06 원정 월정사에 다녀와서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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