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장 큰 즐거움은 생각하는 즐거움이다.

시도 때도 떠오르는 온갖 생각들을 따라 가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고, 사라지게도 하면서
그러한 생각들이 나의 온갖 에너지장에 파동으로 수를 놓게 하는 것이다.

그 파동(입자)은 수도 없이 현란한 색깔로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는데 그중에는
큰 파동, 작은 파동을 일으키는 것이 수도 없이 많다.

큰 파동을 일으키는 것은 그때 그때의 상황과 일치하는 생각들이 튀어나올때 이다.
작은 파동을 일으키는 것은 별다른 일이 없이 그냥 흘러갈때 이다.

그러면서 생각해 보면 생각은 잔잔한 호수위에 파도를 일으키고 사라지는 바람인 것도
같고 돌멩이인 것도 같다.

그런데 왜 그러할 때 즐거움이 발생을 하는가 하고 생각해 보면, 내 속에 있는 에너지들이
그것을 '좋다'라고 노래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