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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세상
모기에 피를 나누어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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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8
바람
585
모기가 내 발 뒤꿈치를 물어 좀 아렸다.
살이 좀 부었다.
그런데 또 한 마리의 모기가 날아와 내 피를 빨아 먹으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큰 맘 먹고 내 피를 나누어 주기로 하였다.
그러자 모기는 날아와 내 손가락 위에 앉았다.
그리고 즉시 피를 빨기 시작하였다.
나는 행여 모기가 날라 갈새라 조심하면서 내 피를 열심히 빨아먹고 있는 모기를
그냥 바라보았다.
약 6-7분 동안 열심히 피를 빨더니 이제는 양이 찼는지 휙하고 날아가 버렸다.
그런데 발뒤꿈는 제법 아린데, 손가락은 거의 아프지가 않다.
발뒤꿈치는 조금 부풀어 올랐는데, 손가락은 전혀 그렇치가 않다.
그러면서 이러한 것을 알게 된다. 줄 때는 아낌없이 다 주라고...
주는 척하면서도 속으로 챙길것을 챙기면 괜히 마음만 아프다고...
모기야! 고맙데이. 오늘 너한테서 한가지를 배웠구나.
앞으로도 배고프면 자주 오래이.
그런데 떼거지로는 오지 말래이. 겁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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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8
웃음
고단하지 않은 삶이 어디 흔할까만
고놈에 식사 때마다 목숨을 걸어야하는 모기도 참 불쌍타...는 그런 생각이 전 자주 듭니다.
"너무 가렵게만은 하지 말고 또 배 터지도록은 말고 조금만 먹고 천정에 붙어있어라
안그러면 널 죽일지도 모른다."
날이면 날마다 모기한테 하는 협박입니다.
알아들는 날 보단 못알아듣는 날이 더 많더군요.
내 손에 처단 당하는 녀석들이 많은걸 보면....
"줄 때는 아낌없이, 속으로 챙기지 말고" 이건 나눔의 원칙이지요. 모기에게 뿐만아니라
글쵸^^*
03-08-08
如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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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어떻게 알았는지 벌레들만 보면 기겁을 하던 내가 요즘 들어서 지렁이, 배추벌레도 귀엽게 바라보고, 가장 싫어하는 곤충들의 애벌레도 미소를 지어면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근데 도저히 가까이 할 수도 없고, 보기만 하면 살생의 마음이 앞서 내가 사라져 버리게 하는 놈이 있다. 그건 '모기'다.
아주 대표적인 존재가 '모기'다.
'모기'를 보면 무조건 살의만을 느낄 뿐인 나다.
뭐가 잘못 되었을까?ㅠㅠ
괜히 슬퍼진다.
난 안덴데이....
도저히 구제불능이래이.(바람님 따라함^^ 사투리가 어렵군요.^^ 어디 사투린지?)
03-08-10
원정
그래도 여원님은 저보다 낫습니다.
전 살의가 일어나기도 전에 손이 먼저 반사적으로 모기로 향합니다.
이 번에 서산에 가서 모기 1개중대에게 기습을 당한 기분입니다.
다리가 붓고 가렵고....
03-08-10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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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모기에 대한 생각들을 보니......참 재밌습니다.^^*
전,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만들어 놓고, 사는것이 많습니다만... 물론, 언제든 사정에 따라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기준들이지만요.^^
개미나 모기든, 또는 또다른 벌레든간에,,,
벌레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는,
속으로 그리 말합니다.
"애들아. 너넨, 너희들의 영역에서 그냥 놀거라.
난 너희들이 싫으면 피해가거나 하지 일부러 해치진 않을거야.
하지만, 집이라는 경계물로 쳐진 이곳 안으로 침입하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다.
너희들도 그러지 않니... 너희집에 들어오는 대상과 맞딱뜨려 싸우는거..
나 역시 그럴 뿐이다.
내 집안에 들어오는 대상이 휴식을 방해하는 존재면,
나또한 적으로 간주하고 무조건 싸운다. 내 방식으로........"
전,,,,,,제 휴식을 방해하는 것을 무지 무지 싫어합니다. 그것이 파리든 모기든. 또는 지네든 간에요....
그러고 보니 그 말이 생각나네요.
이집트 피라밋에서 발견된
투탄카멘왕의 파피루스였던가....
"왕의 잠을 방해하는자 죽음의 날개가 받을지어다."
맞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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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0
원정
자운영, 베고니아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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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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