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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세상
천부경 해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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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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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6. 천부경은 왜 81자인가?
천부경은 총 81자로 구성되어 있다.
문자가 50자요 숫자가 31자다.
81이란 수는 본래 9×9= 81을 가리키니 이는 9궁이 9색을 갖춘 것이다.
8괘는 형상을 말하는 것이고, 9궁은 성리(性理)를 말하는 것이니, 형상이 충만한 상태를 가리켜 8×8= 64라고 하여 흔히 64괘라고 한다.
주역의 64괘는 이를 설명한 것이다.
또한, 성리가 충만한 상태를 가리켜 9×9= 81이라고 하며 보통 81궁 이라고 한다.
8괘는 8상을 가리킨 것인데, 이는 사물의 형상을 의미한다.
산이나 절에 가면 보통 팔상전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8방의 형상을 가리킨 것이다.
우리 국토를 예전에는 8도로 나누어 보통 '팔도강산'이라고 하였던 바, 이는 바로 사물의 형상을 나타내는 단위는 8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사람의 몸을 구분할 때에도 '팔등신'이라고 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에 의한 것이다.
이에 비해서 9는 성리(性理)를 나타낸다.
성리는 '성(性)의 이치'를 가리키는 것이니, 성은 곧 우주의 본성을 가리킨다.
8은 사실, 9의 내용이고, 9는 10의 내용이다.
그러므로 성리는 곧 10의 내용을 가리킨다.
십(十)은 예전부터 무극이라고 부른다.
무극은 모든 유형의 고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를 가리키는 용어로는 신성(神性), 불법(佛法), 진리(眞理) 등이 있다.
무극은 비록 형체가 없지만, 모든 것의 바탕을 이루는 기본이다. 아무리 지구가 광대하다고 하고, 태양이 엄청난 것이라고 하여도, 그것은 받쳐주고 있는 허공에 비하면 바닷가의 모래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허공을 비유하여 무극 이라고 한다.
사물이 아무리 복잡다단하여도 진리의 법칙 안에서 운행하는 것이므로 실제적인 주인공은 바로 무형의 진리가 되는 것이다.
이런 진리를 가리켜 무극 이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십무극의 내용을 가리키는 9궁과 성리는 사물의 형상적인 면을 드러낸 8괘와 상대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8괘의 중심을 4라고 하며, 9궁의 중심을 5라고 하는 것이다.
8괘는 허공에서 나온 유형적인 만물의 형상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허공인 0에서 출발한다.
0 → 1 → 2 → 3 → ④ → 5 → 6 → 7 → 8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8상의 중심은 4가 된다.
그러므로 이런 이치에 정통하면 하도의 태세는 정(丁)에 해당하는 해가 될 것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정사년 정해일) *주의: 천간에서 볼 때, 4번째인 丁을 의미
이에 비해서 9궁은 1에서 출발하여 9에서 멈춘다.
1 → 2 → 3 → 4 → ⑤ → 6 → 7 → 8 → 9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9궁의 중심은 5가 된다.
그러므로 이런 이치에 정통하면 낙서의 태세는 무(戊)에 해당하는 해가 될 것임을 금방 알 수 있다. (무진년 무술일) *주의: 천간에서 볼 때, 5번째인 戊를 의미
그러나, 아직 근본인 십(十)이 없다.
따라서 9는 어쩔 수 없이 드러난 유형적인 사물을 통해서 성리를 궁구하는 상징이다.
이처럼 9는 보이는 유형적인 사물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9×9= 81도 역시 유형적인 사물을 나타내는 것이다.
불가에서는 예전부터 9×9= 81이라는 화두가 있는데, 조계종 성철스님이 종정 취임법어로 '산야고(山野鼓) 동동(動動)하니 인생은 원래 9×9= 81이로다'라고 하셨다.
이 말은 바로 인생이 산야에서 북을 치면서 동동대 봤자 보이는 물질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죽어간다는 깨우침을 전한 말씀이다.
그러나,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만물의 중심에는 '6'이 있다는 것을 천부경은 일깨우고 있다. 천부경의 중심에 있는 수는 6이다. 이에 관한 자세한 것은 본문해설에서 언급하기로 하겠거니와 6은 자성(自性)을 가리키는 수이다.
7. 81수의 의미
81의 의미는 10속에 들어 있는 만물의 성리를 가리킨다. 현무경에서는 이를 가리켜
<이목구비는 성리대전 팔십권 耳目口鼻 性理大典八十卷>
이라고 하였다.
이말은 곧 사람의 이목구비는 모든 성리가 크게 펼쳐져 있다는 뜻이다.
선천의 성리는 자연의 현상에 머물러 있었으나, 후천의 성리는 사람의 이목구비에서 80권으로 펼쳐진다는 의미다. (81에서 1은 天元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계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팔십권이 문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활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보통 문서를 말할 때에는 券(문서 권)을 쓰는데, 卷(쇠뇌 권)은 돌을 쏘는 힘센 활을 가리킨다.
이 활을 격암유록에서는 궁을(弓乙)이라고 하는데 이는 지혜의 활을 가리킨다.
궁(弓)은 활이고 을(乙)은 화살을 말한다. 앎(知)이란 것은 화살(矢: 살 시)을 4방(口)에 펼치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민족이 세계에서 가장 활을 잘 쏘는 민족인 이유는 이 같은 조상들의 염원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천부경의 81수는 자연의 구궁을 인간심성의 구궁으로 인식하는 개벽을 통하여 물질문명의 폐해에서 벗어나 새로운 후천의 정신문명으로 거듭나라는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언급하겠지만, 후천의 역법인 황극수에서는 오전의 9궁과 오후의 9궁을 합쳐 하루는 18궁으로 운행을 한다고 보고 있으며, 그것이 다시 81궁을 가면 1자(一字)가 되고, 1자가 9자가 되면 일천(一天)이 되며, 그것이 다시 9천(九天)이 되면 364 1/2일의 황극력이 성립한다.
선천은 태양력과 태음력에 의해서 천체의 운행을 가늠했으나, 후천은 황극력이 주도한다.
태양력은 남자요, 태음력은 여자다.
선천은 여자와 남자라는 음양에 의해서 우주의 질서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후
천에는 여자는 어머니가 되고 남자는 아버지가 되며, 그 중간에 새로운 자녀가 등장한다.
즉, 태양력도 아니고 태음력도 아닌 제3의 역이 등장하는데 그 이름을 성력(星曆) 또는 황극력이라고 한다.
그것은 지금까지는 하늘 아버지와 땅 어머니가 천지의 질서를 주도했으나, 후천에는 인간자녀가 성장하여 노부모님을 편히 쉬게 하고 대신 천지의 대권을 물려 받아 정사(政事)를 한다는 뜻이다.
이는 곧 인간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니 우리민족이 부르짖어온 성통공완(性通功完)과 인내천(人乃天_)이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천부경에도 이런 의미가 있으니 그것은 '앙명인중천지일( 明人中天地一)'이라고 한 대목이 그것이다.
사람 속에서 천지가 하나되는 것이 바로 황극력이었던 것이다.
선천에는 일지일(一之一)에서 시작하여 구지구(九之九)로 끝나던 것이, 후천에는 이지이(二之二)에서 시작하여 십지십(十之十)으로 끝난다.
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다시 언급할 것이므로 생략하기로 하지만, 제3의 역의 출현이야말로 인류사를 가름하는 획기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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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4
웃음
本心本太陽昻明人中天地一一終無終一
마음의 근본과 우주의 근본이 하나로 통할 때 일체가 밝아지고
이렇게 마음을 밝힌 사람에게는
사람 속에 하늘과 땅이 하나로 녹아 있음을 알 수 있고
우주 만물은 하나로 돌아가고 하나에서 끝이 나지만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붙이기 전의 하나이며 끝이 없는 하나라는 이 귀절을
저는 가장 좋아합니다.
천부경을 봉독하며 절을 하고 나면 낯빛이 정말 맑아진답니다. 제 경우에^^
오늘은 바람님 덕분에 300배 올렸어요.
3.6.9 놀이를 이 천부경으로도 하고 노는데 제대로 한판 끝내보질 못했답니다.
천부경의 글자속에 들어있는 숫자가 나올 때 마다 박수를 치는데
숫자 진짜 많잖아요. 꼬마들이랑 한번 해보세요. 얼마나 헷깔리는지...
일석이조 놀이예요.
우리민족의 경전도 외고 게임으로 즐길 수도 있는...^^
시작해 볼께요.
3.6.9...3.6.9..일(짝)시무시 일(짝)석 삼(짝)극 무진본
천일(짝)일(짝) 지일(짝)이(짝) 인일(짝)삼(짝)....이렇게 하는건데
뭔 말인지 통 모르겠지요.
같이 해보면 진짜 재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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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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