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성내지 말라0

04-05-05 바람 875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집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관아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5:21-26)


화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왜 입니까? 상대편에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화를 내는 것입니다.

상대편 또한 나에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자신의 불만을 가장 최상의 방편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외에 다름이 아닙니다.

우리는 무슨 근거로 상대편이 나에게 화를 낸다고 보는 것입니까? 그 근거를 대 보십시오. 그 근거가 있습니까? 하늘을 놓고 물어보십시오. 그 근거가 있나?

없습니다. 있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까?
절대로 불가합니다.

그러니 우리들의 한평생을 돌아보면서 누군가가 나에게 화를 내었다고 하는 한 사람이라도 떠오른다면, 그것은 자기자신의 분별간택에 속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없습니다. 내가 없다면 상대도 자동적으로 없습니다.
그런데 무슨 근거로 누가 나에게 화를 냈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까? 하늘이 웃을 일입니다. 지나가는 개미가 웃을 일입니다.

그 모든 것은 인연의 작용을 통하여 그 때 그 순간 가장 최상의 것이 표출된 것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것을 내가 있음으로 보는 분별이 최상의 것을 오히려 최악으로 끌어내린 죄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치를 모르고, 그러한 화를 당하였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화를 풀지못하니, 그러한 화에 아직도 속고 있으니, 지옥 형벌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100% 천국인 것을,
그 모든 것을 임의로 어중쭝 지옥으로 만들어 섬기니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그 모든 인연의 법은 완전합니다. 인연의 법처럼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완전한 인연의 법대로 행하여 지는 도리를 모르고, 먼저 자아적 분별심
을 일으키니, 그러한 벌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완전한 인연의 법, 무아의 법을 터득하기전에는 그러한 화에서 털클만큼
이라도 빠져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꿈중에 예수님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자기를 노려보더니 느닷없이 뺨을 세게 후려치더랍니다. 그래서 깜짝 놀라 꿈에서 깨게 되었는데, 보니 자기자신이 연탄가스에 중독이 되어 온 몸을 꼼짝 못하게 되었더랍니다. 그래서 잠들면 죽는 줄 알고 자기 살을 꼬집어 날이 밝을 때까지 간신히 버터, 사람에 의해 발견되어 살아났고, 이 사람은 그것이 너무도 감사한지라, 서원하여 목사님이 되었다는 실화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것이 꿈이 아니라, 현실속에서 누가 자기의 뺨을 그렇게 세게 후려쳤더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죽일 놈, 살릴 놈 하면서 야단쳤을 것이 아닙니까?

그러니 누가 혹 나에게 화를 낸다면, 그것이 바로 수백억년 잠들어 있던 나의 영성을 깨치게 하는 최상의 방편인 것인데, 그것을 현실적 분별심으로만 보니 감쪽같이 속게 되고 그것이 도리어 화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한다면, 무수한 반복을 통하여 이러한 인연의 법, 무아의 법을 터득한 사람들은 화를 내지 않음으로서 오히려 화를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이치를 터득한 후에 화를 내지 않음으로서 화를 내는 것과
이러한 모든 이치를 알지도 못하면서 화를 내는 것, 혹은 무리하게 억지로 참는 것, 이 차이가 곧 하늘과 땅 차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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