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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집중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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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0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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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도 돌려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5:42)
태양에는 그 안에 대단히 집중된 힘이 있습니다. 엄청난 힘이 자기안에 집중되어짐(핵융합)으로 상호작용을 하기에 그것이 빛과 열로서 무수히 분산이 되어도 자기자신은 전혀 에너지를 빼앗기는 일이 없이 태양 그 자체로서 존속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수히 엄청난 혜택을 주지만 그 안에 엄청나게 집중된 힘이 있음으로 자기자신은 전혀 손해보는 것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그 모든 기운들이 우리안으로 집중이 되어질 때, 그 빛과 열이 다른 데로 새어 나가지를 아니하고 우리안에서 인연의 작용들이 활발한 활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모든 요인들이 깨여있음으로서 점점 집중이 잘 되어지면, 그러한 집중 자체에서 빛과 열이 발생이 되기에, 그 이후에는 그것이 분산되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집중된 힘이 요청될 때는 어떠한 대상이라고 보여지는 것들이 나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을 때인 것입니다. 나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아지지 않는 것은 그 정도가 약하고 내가 관계할 것이 없음으로 집중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한 사람이 여러 사람들을 놓고 '사랑합니다' '미워합니다'하면 그 말이 오는 도중에 분산이 되기에, 나하고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기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일대 일로 누가 나에게 '사랑해' '미워해'하면 그것은 오직 나에게만 애기한 것이므로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그럴 때 그것을 화두로서 깊이 참구하면 그것이 집중되어 빛과 열이 다른 데로 빠져나가지 않게 됨으로서, 그 속의 파장들이 보다 셈세하면서도 고도화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에게 모욕을 가하고, 때로 억지를 강요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가하다 함으로서 순응하여 주면, 그러한 압력(압박)밑에서 나의 기는 눌려지나, 기 자체로서는 그것이 반작용을 일으켜, 기가 압축,고농도,고밀도,집적화가 되어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상당한 세기의 집중된 힘이 배양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직접적인 말이나 행위를 할 때에, 좋음보다는 뭔가 좋치 않다고 여겨지는 것일수록 깊이 있게 참구함으로서(순응적 자세) 나아가다 보면, 그 집중된 힘에서 스스로의 빛과 열이 발생하게 됨으로서, 설사 그것들이 분산된다고 할지라도 괜찮게 되는 것입니다.
집중과 압력은 비례합니다. 집중이 많아지면 많아 질수록 압력을 많이 느낍니다.
그러나 집중이 약화되면 압력도 같이 약화됩니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그 안에 있는 기운의 세기도 약화(분산)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작 그러한 힘들이 필요로서 써져야 할 때는, 다시 집중하여 힘을 들여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집중된 힘의 세기가 있는 사람들은 그 속에서 바로 바로 작용이 되어 나오기에 힘들이지 아니하고, 그러한 영향력들을 함이 없음으로서 지나가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아내가 저에게 망가진 우표 3개를 바꾸어 오라고 합니다. 그러자 별로 크지도 않은 금액이고 시시하게 뭐 그런 것 바꾸어서 뭐 하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것은 그냥 손해보고 살면 되지 일일이 챙길려고 하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우체국에 가 바꾸어 달라고 하는 말을 하려고 하는 그 순간, 우체국의 아가씨에게 '뭐 남자가 시시하게 이런 것 까지 바꾸어 달라'고 하느냐고 좀 무안을 당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깨달아지는 것은 나는 법안에 있는 심부름꾼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누가 나에게 뭔가를 말할 때, 나로서는 그것이 좀 못마땅하고 내키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것도 또한 법이려니 하고 순종하는 자세를 취하여 주면 그것을 내가 행한 것이 되지 아니하고, 법이 스스로 행하여 진 것이니, 싫은 것도 좋은 것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법이 나를 방편으로 하여 잠시 '그렇다' '아니하다'로 지나간 것 뿐인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제가 그 순간, 그것이 하기 싫다고 싫어함을 간택하여 하지 않았더라도 그것도 또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생은 뭘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러나 만약 제가 그렇게 하였더라면(불순종?) 있는 그대로의 법이 '나'라고 하는 방편을 통하여 그 순간 작용을 일으킴으로서(깨달음)지나가게 하는 기회는 결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천만억겁을 두고 다시 태여난다도 할지라도 다시는 올 수 없는 깨달음의 기회는 놓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되어진 것은 아내가 뭘 시켜서 함도 아니요, 제가 뭘 하고자 함도 아니요, 다만 인연의 법이 그 순간 깨여짐속에서 서로 수용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그 순간, 집중된 의식이 없으면 그러한 사실들을 사실대로 캐취(생명의 양식)해 낼 수 있는 그러한 자각의 기회를 놓치기 때문에, 나중에 가면 해 놓고도 남에게 끌려다닌 것처럼 착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모든 것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시절에 따른 인연의 법이 이렇게 되어짐이 그저 합당하게 보여질 뿐인 것이니, '그렇다'하고 심부름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누가 시킨 대로 한게 하나도 없으니, 억울 할 것이 하나도 없지요.
오히려 깨달음의 기회를 베풀어 주신 그 은혜가 하늘을 찌를 듯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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