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지면 무겁고 답답하지만, 그 짐을 내려놓게 되면 가볍고 시원해지게 됩니다.
그러면 때로 짐이 무겁고 답답할 때, 그러한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간단합니다. 짐을 내려 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질문을 할 분이 있을 것입니다. 짐을 내려 놓고 싶어도 여러 가지 불가피한 상황으로 말미암아 부득이 짐을 짊어지고 가야만 되는 경우는 어떻게 하냐구요.

그럴 때는 별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한 짐을 지고 있는 것에 상응하는 말씀의 능력에 내 자신이 결합되어, 그 짐이 그러한 말씀의 힘에 붙잡히면 되는 것입니다.

짐을 내가 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 없이 무겁고 힘겹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능력에 그러한 짐들이 붙잡혀 있는 것이 발견되면, 그 짐은 내가 지고 있는 짐이 아니라, 그 모든 연합된 힘에 불들려 있는 것이 되기 때문에, 휠씬 그 짐의 무게가 가벼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내가 100 이라고 하는 짐을 지고 힘들어 하고 있는데, 어느날 문득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이 문득 떠오르면서, 내가 처한 현재의 상황과 그 말씀이 일치를 이루면서, 그러한 말씀에서 나오는 힘이 50 이 되었다고 한다면 50에 해당하는 만큼 쉼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그러한 말씀에서 솟아나오는 힘이 80이라면 80에 해당하는 만큼 쉼을 얻게 되는 것이요, 100 이라고 하는 힘이 솟아나오게 되면 완전한 쉼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풍선의 예를 들어 볼까요?
풍선에 헬륨가스를 충전해 그것을 손에서 놓게되면 풍선이 휄륨가스의 가벼운 힘에 붙잡힌 바가 되어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그러나 입김을 불어 놓게되면 공중으로 날아가지를 못하고 땅으로 내려 앉게됩니다.

헬륨가스는 공기보다 상대적 가벼움으로 그 안에서 충만하기 때문에, 풍선의 짐에 둘러 쌓여있으면서도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갈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입김으로서 충만하게 되면, 안과 밖이 같은 농도의 것이므로 풍선의 무게로 인하여 그만큼 아래로 떨어질 수 밖에는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씀의 힘으로 말미암아 나의 짐이 덜어지고, 또한 위로 솟구칠 수 있는 그 길을 자연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오직 위로부터의 능력이 내 안에 쏟아져 들어옴으로서 나 자신을 들어올려 주게 될때 가능케 되는 것인데, 그렇게 위로부터의 능력이 쏟아져 들어올려면 오직 내 마음이 하늘을 향하여 집중되어저 있음으로서, 지금의 나를 공중에 집어 던져 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나를 공중에 집어 던지는 과정속에서, 나가 없음으로서 나 이전의 완전함이 발견되어진다면, 나의 틈새사이로 그렇게 완전히 가벼운 것들이 쏟아져 들어와 충만으로 가득차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공중을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미운 오리새끼는 매일 자기자신의 짐, 남들과의 비교의식에서 오는 부담감으로 인하여 하루도 편히 쉬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날개를 활짝 펴고 퍼덕였을 때 그러한 날개사이로 공기가 꽉 차게 되었고, 공중으로 비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공중으로 비상하는 자기자신을 보니 자기자신은 미운오리새끼가 아닌 백조였습니다.
완전함으로 가득차 있는 그 속에서 이제까지 진정 깨닫지 못하였던, 자기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모든 짐들은 내가 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짐들을 통하여 완전함을 깃들게 함으로서 나 자신을 위로 솟구쳐오르게 하려고 하는 하늘의 섭리인 것입니다.

나는 지상에 발들 딛고 사는 자가 아닙니다. 땅과 하늘 사이를 오고가는 중간적 입자이자 파동입니다. 그러니 그런줄 알고 오직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힘입어 그렇게 그렇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