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별개의 것0

06-02-15 바람 1,031
*전에 이 글에 대하여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다시금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별개의 것

'달이 지배하는 20년간은 지나간다
7천년에는 별개의 것이 그 왕국을 이루리라
태양은 그 때 나날의 운행을 그치고
거기서 나의 예언도 모두 끝이 나는 것이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16년전에 프랑스의 노스트라다무스가 썼다고 하는 이 시를 읽고 크게 흔들렸습니다. 제 몸이 어떻게 사시나무떨리듯이 떨리는지 한참동안을 그랬습니다. 이 시와 더불어 그때 그 당시 제 주변을 감싸고 있는 상황이 나를 그렇게 몰아간, 하늘의 섭리였다고 믿습니다.

아뭏튼 이 예언시가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당시는 이 시가 어떤 의미인지는 거의 알지못하였지만, 그냥 믿어지면서 다가오는 어떤 강한 충격이였습니다. 이 시가 있는 그대로 완전히 믿어지는데, 또한 한편으로는 그 강한 충격을 감당할 수 없어하는, 온 몸의 지진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뒤로 이 시의 정확한 의미가 과연 무엇일까 하고 깊이 생각하기도 하였는데, 원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완전히 해독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 정도 대충 이 시의 의미가 이럴 것이라고 하는 어떤 확신이 있어 이 글을 써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이 글이 인생의 근본적인 방향을 전환케 하여주는 어떤 나침반과도 같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기에, 이 시와 더불어 뜻 풀이를 올려 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 여기 몇자 적어봅니다. 저 나름대로의 이해이오니, 그렇게 알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1.달이 지배하는 20년간은 지나간다
여기서 달은 과연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저는 달을 사람들의 밑에 있어야 하는 것 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뭔가가 사람들의 밑에 있어야 한 다고 하는 표현이 조금은 거북스러운 듯 하니, 이러한 표현을 사람들의 필요에 의하여, 그에 상응하여 딸려져 있는 것이라고 표현해봅니다. 즉 원래는 사람들을 위하여, 혹은 사 사람들의 필요에 의하여 존재하는 총체적인 것들을 달이라고 상징화하여 표현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러한 달이 사람들을 지배한다는 것은 뭔가가 잘못되어저 있는 것임 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깨닫고 나면 잘못되어져 있는 것은 본래 없다는 것 을 알게 됨. 다만, 달이라고 하는 표현의 형식을 잠시 빌린 것임)

그러면 이 시대에 사람들을 위하여 있기 보다는 뭔가를 지배(독점)하는 듯한 구조를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면 달이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달이라고 표현된 것들
가)정치.경제.종교적,철학적,문화적,과학적,사회적인 여러 지도자들의 가치관(이 세상에 등장한 여러 지도자들의 가치관을 사람들이 동조(흠모)하고 그것을 닮아가려고 함으로서, 그러한 가치관에 자기자신도 모르게 예속당하는 것을 상징함)
나)정치,경제,종교적,철학적,문화적,과학적,사회적인 여러 통치조직들(그들의 체제대로 더 공고히 유지하려고 하는 어떤 통치시스템)
다)정치,경제,종교적,철학적,문화적,과학적,사회적인인 여러 사상이나 관념들(그들의 신념 대로 그것을 더 확고하게 실현시키려고 하는 어떤 교리나 신앙체계)
라)정치,경제,종교적,철학적,문화적,과학적,사회적인 여러 집단 의식들(소수의 몇몇 엘리트의식이 지나치게 확산되어, 여러 집단의 것으로 확대된 의식체계)
마)정치,경제,종교적,철학적,문화적,과학적,사회적인 여러 정보 흐름들(이러한 정보 흐름들을 통하여 살아 나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의지적 상태)

크게는 나라, 조금 작게는 지역, 더 작게는 각 가정과 개인에 이르기 까지 그들의 그 모든 것들을 지배하고 있는 지도자들,통치조직,관념들,의식체계,정보흐름들의 총체적인 것이 곧 달로 상징화된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지배한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것들로 인하여 사람들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배를 당하며 상당한 압박감속에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이러한 것들을 스스로 동조 혹은 흠모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체계속에서 사는 동안만큼은 그것이 오히려 자유일 수도 있을 것임)

우주만물의 그 모든 이치는 결국 매임(조임)과 그것에서 벗어남(풀어줌)을 통하여 진정한 ‘참나’로 거듭 나(자기자신에 대한 진정한 발견),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를 깨치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이러한 것 들이 자기자신을 압박하기도 하나,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것들을 통하여 보다 더 나은 자유의 세계로 스스로 입성이 허락되어짐에 그 근본의 뜻이 있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만 이상하게 되어 그것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것이 결국 올무가 되어 스스로 그것에 지배를 받게 되는 왜곡된 현상이 한정된 기간동안 있게 될 경우 그것을 달로 상징화하여 표현한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한가지만 예를 든다면 법(말씀)은 사람들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만 이러한 법(말씀)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잘못 쓰게되면 도리어 법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처럼. 달은 그러한 모든 것들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래는 사람들을 위해 필요할 때 마다, 쓰여지도록 되어져 있던 것이, 어떻게 되다 보니 이것이 역전되어, 이것이 있어야만 사람들이 살아 갈 수 있는 것처럼, 다시 말하여 이것이 없으면 도저히 못살게 되는 것처럼, 착각을 하는 그러한 형국이 되어버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달은 필요하면 떠오르게 하며 스스로 쓰여지기도 하고, 필요 없으면 떨어져 나가 스스로 버려질 수도 있는 어떤 극히 제한적인 것을 상징하는 것인데, 그것이 어떻게 되다 보니 필요없이 오래 붙어있어 떨어저 나갈 줄을 모르는 것, 이것을 상징하는 것이라 보는 것입니다.

2)20년 간
20년은 무엇을 상징하나? 20년은 어떤 정하여진 기간이다. 그 모든 것에는 반드시
정한 기한과 때가 있듯이 어떤 궁극의 때가 이를 때까지 임시적으로 허용된 어떤 한정된 시한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을 시간상으로 보면 반드시 흥망성쇠가 있고, 발 생과 소멸이 있듯이 어떤 한정된 기간동안 사람들을 의식구조를 지배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 활동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한정된 시기까지만 그것이 허용이 되어지며 때가 되면 그 모든 것이 지나 가고 사라져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어떤 정한 기한이라는게 따로 있는 것도 아니며, 시간이라고 하는 것도 공허한 개념에 불과한 것임으로, 결국 이러한 기간은 이미 없는 기간외에 다름이 아님을 깨달으라고 하는 상징적 수치에 불과한 것이다.

개념적(허구적) 수치로서는 ‘그렇다’라고 볼 수도 있으되, 그 나라와 그 능력으로서 보게 되면(내면적 차원의 세계) 그림자와도 같은 것(2차원적 세계)이다 라고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2.7천년에는 별개의 것이 그 왕국을 이루리라
1)7천년
7은 안식수이다. 10은 꽉 찬 수이다.
따라서 7천년은 완전히 쉼이 꽉 찬 어떤 한 때를 말씀한다. 더 이상 쉬려고 해도 쉴 수 없고, 더 이상 무엇인가를 하려 하여도 전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즉 이미 그 모든 것들이 완전히 완성되어짐으로 꽉 차게 되는 어떤 한 때를 말씀하는 것이다.

완전히 답답한 듯(?) 하면서도 또한 완전히 평화로운 쉼 속에(꽉 찬 쉼) 온전히 거하는 지속적인 상태를 상징한다.

때가 무르익어 뭔가 새로운 것이 도래하는 어떤 한 때를 말씀한다.
인간의 때(한계적 상황)가 꽉 차(종결) 면서, 동시적으로 하느님의 때가(시작) 임하는 것(무한적 상황)을 말씀한다.
3차원의 세계가 걷히면서 4차원의 세계가 열려지는 것을 말씀한다.
그 때가 언제인지는 누구도 모르는 것이고, 오직 각자 자기자신으로서 때가 무르익었음을 감지하면 되는 것이다.

2)별개의 것
별개의 것은 과연 무엇을 싱징하고 있는가?
‘별개의 것’을 그냥 풀어보자. 그러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다. 뭔가가 있기는 있는데 이 세상과는 상관이 없이 뭔가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게 무엇인가? 그것을 나는 이렇게 본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어떤 별도 세계의 것, 우주만물 가운데 숨겨져 있는 어떤 별개 차원의 것, 별 나라와도 같은 것, 그리고 그 속에 거하는 그 모든 티끌로서 곧 빛의 현현인 것들, 이것이 별개의 것이라고...

그러면 사람들이 도무지 알 수 없는 세계의 것은 무엇인가? 바로 사람들의 마음이다.
사람들의 마음만큼 알 수 없는 것은 없으며, 또한 그것만큼 사람들속에서 별개의 것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음이다.

마음은 본래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변함이 없이 항상 요지부동이다. 사람들은 생각과 느낌을 따라 무수히 많이 움직이지만 마음은 언제나 원래 그대로이다.

따라서 우리들의 모든 생각(느낌)들은 시간을 따라 움직이는 것 같지만, 마음은 시간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항상 일정하다. 그러므로 생각(느낌)들은 시간에 영향을 받지만, 마음은 시간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생각은 시간상에, 세상에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마음은 그러한 것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항상 절대적으로, 별도로, 완전히 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별개의 것은 별개차원의 것을 스스로 깨치는 마음(의식세계)이며, 별개의 것이 그 왕국을 이룬다고 함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마음의 중심에 거하는 삶속에서, 문득 문득 자신의 마음속에서 별개 차원의 나라를 발견하며 사는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한 스스로의 왕이 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달은 반사하는 빛, 즉 스스로는 빛을 못내고 반사만 하는 것이고, 별은 스스로 내는 빛입니다. 따라서 달은 스스로의 창조성이 아닌, 남의 것을 반영만 할 줄 아는 그림자를 상징하며, 별개의 것은 스스로의 창조성으로 스스로 빛을 발함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별개의 것’은 항상 자기자신의 마음 중심에 거하고 있으면서 스스로의 빛으로 그 시공간(내면 완성 공간)을 별처럼 환하게 비추고 있는 깨여 있음의 상태(발광체)라고 보는 것이지요.

심해속 캄캄한 바다속에는 스스로 빛을 내는 고기들이 많이 삽니다. 그것처럼 수 많은 압박과 고통을 이겨내고 마침내 어떠한 때에 이르러 내부구조가 전환이 되면서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체의 구조로 전환이 된 영혼적 상태가 바로 ‘별개의 것’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3.태양은 그 때 나날의 운행을 그치고
마음은 시간과 상관이 없습니다. 영원한 시간의 정지입니다. 따라서 깨달음을 통하여
그러한 상태에 이른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시간이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그러한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태양(시간)의 운행이 중지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시간이 흘러가고, 태양은 일출과 일몰을 반복하겠지만 마음속에서는 이미 시간이 멈추어 지니 그 안의 빛과 함께 그렇게 영원히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외부적으로 보이는 태양은 운행을 계속해 할 것이나, 마음속의 중심이 움직이지 아니함으로 그 모든 태양은 내 마음속에서 움직여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깊은 명상에 들어가면 그 모든 것들이 완전히 정지됩니다. 그러면서 태고적 정적만이 그 모든 것들을 감싸고 돕니다. 이대로 수십억년 언제까지나 그대로 고요합니다.

무수한 티끌적 일어남이 오히려 무한히 순수 고요한 듯합니다. 너무도 순수 고요하여 마치 아무것도 없는 듯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깨침이 일어나면, 나는 이미 그 어디로부터 온 것도 아니며, 또한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이 곧 영원으로서 이미 그 모든 별개의 나라에 진입되어 온전히 함께 하고 있는 것임이 그렇게 다가오고는 하는 것입니다.

4.거기서 나의 예언도 모두 끝이 나는 것이다.'
그러면 비로서 그 모든 예언이 다 실현이 되는 것이니, 더 이상 예언이 필요없고
그 즉시 다 마쳐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노스트라다무스의 이 예언시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내용과 그 일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1.달의 지배 - 느부갓네살이 꿈속에서 본 큰 우상
2.20년간은 지나간다 - 때가 되면 다 흩어져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3.7천년에는 - 때가 이르면
4.그 별개의 것이 그 왕국을 이루리라
-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5.태양은 그 때 나날의 운행을 그치고 - 세상의 그 모든 시간(흐름)이 정지됨
6.거기서 나의 예언도 모두 끝이 나는 것이다. - 비로서 그 모든 예언이 성취됨


1.달의 지배 - 느부갓네살이 만든 신상
2.20년간은 지나간다 - 이것으로 인하여 사드락,메삭,아벳느고에게 압박이 가중되였으나
아무런 상관이 없음(끄떡이 없음)
3.7천년에는 - 때가 완전히 차, 그 세계에 입성이 허락되어짐
4.그 별개의 것이 그 왕국을 이루리라
- 이 사람들을 고의와 속옷과 겉옷과 별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가 운데 던저짐(그 영혼의 구조가 별개의 것으로 체제개편이 이루어진 상태임)
5.태양은 그 때 나날의 운행을 그치고 -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태양이 더 이상 쓸데 없이, 스스로 발광체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됨)
6.거기서 나의 예언도 모두 끝이 나는 것이다. - 더 이상의 예언이 필요없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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