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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1
바람
778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에 가사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와와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였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를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셨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였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셨느니라 하신대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며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였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와서 수종드니라"(마4:1-11)
지금의 이 세상은 광야입니다. 일분 후가 어떻게 될는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여러 가지 유혹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이러한 유혹을 물리칠 수 길을 예수님은 보여주셨습니다.
말씀과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하여 어떻게 세상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지 그 길을 몸소 제시해 준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께서 사단의 간계를 간파하여 그 유혹을 물리칠 수가 있었는지 말씀을 보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1)조건을 붙임
사단은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말씀을 하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고 하는
조건을 붙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이면 이와 같은 것(기적)를 할 수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면 이것을 못한다고 하는 전제조건을 들고 나옵니다.
그러니 이것은 이미 거짓인 것입니다. 하나님앞에는 조건이 필요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든, 아니든 상관이 없이 이미 하나님안에서 다 하나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 은 하나님의 아들이면 뭔가 더 특별한 것을 할 수 잇는 것처럼 유혹을 하는 것입니다.
2)더 나은 것을 바라게 함
돌 보다는 떡이 더 먹기에 좋습니다. 그러니 사람들로서는 돌보다는 떡을 더 바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생각이지, 돌이나 떡이나 다 귀중하고 소중하기
는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니 구태여 돌을 떡으로 만들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돌이 있으면 있는대로, 떡이 있으면 있는대로 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뭔가를 자꾸만 비교평가하게끔 하여 더 나은 것을 취하게 하려 한다는
것을 예수님은 간파한 것입니다.
3)행위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게 하려고 함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어떤 행위를 하든지 안하든지 아무 상관이 없이 이미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행위를 통하여 뭔가 바라는 것이, 근 사한 것이 드러나야만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고, 뭔가 완전한 것인양 미혹을 하
고 있는 것입니다.
4)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그러니 그러한 유혹들은 다 거짓것들인 것이니 미동도 하지 말고 그 모든 말씀을 믿고
나 자신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2. 뛰어내리라
1)조건을 붙임
이 말씀에서도 사단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고 하면서 역시 전제조건 을 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만을 특별히 더 보호해주시고,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면 들 보호해주시는 그러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다 똑같이 보호해 주시 나 당사자들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또한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 우주만물의 그 모든 것은 결국 다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므로 그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아들(피조물)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니 어떠한 것이건 그
앞에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고 하는 전제조건을 붙이면 이미 그것으로 거짓인 것입니다.
2)특정행위를 통하여 뭔가를 증명케 하려고 함
"뛰어내리라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를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사단은 이렇게 애기를 하였는데, 이 말씀의 원형인 시 편에는 이렇게 기록이 되여 있습니다.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시91:11-12)
이 두 말씀을 서로 비교하여 보면 시편에는 '네 모든 길에'라는 말씀이 있는데 사단이
한 말에는 이 말이 쏙 빠져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언제 어디서나 항상 보호하여 주시고 있는 것임임에도 불
구하고, 어떤 특정한 행위를 하면 그때 더 잘 보호하여 주실 것이라고 하는 유혹인
것입니다. 이미 이 순간 완전히 보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뭔가를 하여야만
특별한 보호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미혹인 것입니다.
3)시험의 대상을 잘못정하게 함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였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셨느니라"
시험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내 자신을 시험하는 것이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나 자신은 항상 불완전하여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완전합니다. 그러니 나 자신을 시험하여 하나님안에서의 완전성
을 확인하는 것이어야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완전히 그 각도가 이상하게 된
것입니다.
3.경배하면
1)조건을 붙임
이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경배하면'이라고 하는 조건을 붙입니다. 이미 천하만
국의 영광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경배한다고 해서 없는 것을 더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뭔가를 경배하면 뭔가를 더 받을 것처럼 미혹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2)소유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함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며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천하만국의 그 모든 영광은 누가 소유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서로 공유하는 것이 고, 서로 나누어 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천하만국을 소유할 수도 있는 것처럼 미혹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3)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섬기라
하나님은 어디 특별한데 있는게 아닙니다. 이미 마음속에 계십니다. 자연만물가운 데 깃들어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줄 알고 우리 마음속에 죄정해 계신 하나님, 자연 만물가운데 계시고, 또한 초월하여도 계시는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미혹은 어디 다른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를 자꾸만 하려고 함으로서 나를 자꾸만 증명시키려 하는 것, 이것이 미혹인 것입니다.
그러니 할 것도, 안할 것도 없이 주어진 여건을 따라, 하고 싶은 일을 따라, 사람들이 요청하는 일들을 수용하기도 하면서 그냥 살면 되는 것입니다. 나라로 하는 존재는 이미 다 증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새삼스럽게 뭘 함으로서 뭘 증명하려고 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그냥 이 모습 이대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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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3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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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사람의 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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