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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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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마20:28)
인생은 살면서 여러 가지 것들을 위하면서 살게 된다. 무엇을 위해서, 어떤 것을 위해서, 뭔가를 얻고자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의 실상을 돌아보면 그 어떤 것도 위할 것이 없으며, 얻을 것도 없는 것이다.
나로서는 뭔가를 위하고, 뭔가를 더 얻어야마만 할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나의 잘못된 생각일 뿐, 그 모든 것은 이미 다 이루어져있으며, 또한 저절로 이루어져 가고 있기에 위함이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無爲自然)으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어떠한 것이 보이건, 들리건, 떠오르건, 느끼건, 원하건, 바라건 상관이 없이 그 모든 것들을 위하거나, 지배하려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 그러한 것들을 기꺼이 섬겨주는 겸손한 자세가 요청되기도 하는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기꺼이 섬겨줍니다. 악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도 기꺼이 섬겨줍니다. 내면에서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면 기꺼이 섬겨줍니다. 내면에서 나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면 그것도 기꺼이 섬겨줍니다.
그러면 그때 내가 그 모든 사람들, 그 모든 것들의 밑으로 내려가기에, 나의 아상이 세워지지를 않고 오히려 가라 앉게 됨으로서 내가 그 모든 것들 앞에서 자연적으로 낮추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모든 것들이 내 위에서 나를 누루기도 하고, 억압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러할 때 내 자신이 그 모든 것들의 대속물(희생양)이 되어서 기꺼이 죽을 수 있고 사라지기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나는 내려가고, 나는 녹아서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때 그 순간 내 위에서 하늘의 은혜가 쏟아지고, 또한 내가 텅비어지게 됨으로서 텅빈충만을 체험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를 그 모든 것들의 맨 밑으로 내려놓고, 그 모든 것들은 나보다는 완전히 다 낫다고 하는 그러한 섬김의 자세로서 모든 만물들을 대하게 되면, 그 모든 것들의 하나하나가 바로 하나님이요, 부처님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 지금 내 눈앞에 똥, 벌레, 균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다 나보다는 먼저요 우선이요 자연이요 원래 그대로의 존재들인 것입니다. 그러니 다 나를 능가하는 만물의 으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나는 정말 정말 완전히 아무것도 아닌데, 나는 완전히 추악하고 온통 더러운 것 뿐인데, 어찌해서 이렇게 그 모든 것들이 온통 나 보다는 다 낫고, 완전하게 보일 수가 있는 것인지, 그것이 참으로 신가한 것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악하고 더럽고 추합니다. 이 세상에서 나보다 더 악하고 더렵고 추한 사람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온통 만물의 찌꺼기와 같은 나에게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이 보일 수가 있는 것인지, 그것이 정말 희한한 것입니다.
까무라칠 일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 모든 것들이 너무나 감사해서, 저절로 그들을 섬기게 되고, 그들이 요구하면 기꺼이 나를 대속물로 내어주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데, 그래도 그들이 나를 어떻게 알아보았는지 대속물 정도로는 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인정하여 주는 것이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러니 그들과 함께 기꺼이 죽어 주는 것이지요. 원래 아무것도 아닌데 무엇이 아까울 것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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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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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히 섬기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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