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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의인이란?
1
06-11-24
바람
1,357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그가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때에 온 땅이 하나님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창6:9-12)
이제부터는 대담형식을 빌어 강해를 해 볼까합니다. 대담형식이 이해를 돕는데 있어 지루하지 않게 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셈: 의인(義認)이란 무슨 말씀입니까?
노아: 의롭다(완전하다)라고 인정되어진 상태를 말씀한다고 볼 수 있지.
셈: 그렇다면 의롭다라고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노아: ㅎㅎ... 그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니까, 그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의롭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의롭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할 수가 있지.
셈: ...
노아: 셈아! 너도 알겠지마는 사람들은 그 어떤 누구라 할지라도, 다 올바르고 의롭고 정직하게
살려한단다. 즉 일부러 작심해서 악하게 살려하는 사람은 단 하나라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죄를 짖고, 올바르게 살지를 못하고, 어긋나
게 되고, 거짓을 짖기도 하고 그렇게 되는 것인데, 너는 그것이 왜 그렇게 되어진다고 보느
냐?
셈: 너무도 어려운 질문이라서, 도통 모르겠습니다.
노아: 그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로 표현할 수가 있겠지마는, 그것을 알기 쉽게 말한다면 '나
타나 있는 의로움'으로서 그 안에 숨겨져 있는(가리워져 있는) 그 의로움을 알지 못함에 기인하는
것이라 할 수가 있단다.
셈: 나타난 의로움과 숨겨져 있는 의로움이란 무엇입니까?
노아: 나타난 의로움은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현상계를 말씀하는 것으로, 이것을 이름하여 흔히
세상이라고 애기하는 것이고, 숨겨져 있는 의로움은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그 안의 세
계를 말씀하는 것이라 할 수 있지.
셈: ???
노아: 그런데 이미 수많은 선각자들을 통하여서 이미 증거가 되였듯이, 나타난 현상들이 그렇게
보여 질 수 있음은 그것이 곧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것(공)을 지지기반으로 하여 그렇게 보여질
수가 있는 것이란다. 즉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현상계(유)를 의지하여 현상계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비현상계(무)를 의지하여 보기 때문에,
그 현상계(유)를 볼 수가 있게 되는 것이지. 네가 알다시피 눈동자는 공(구멍.없음)이지,
그러니까 현상계(유)를 볼수가 있는 것이 아니냐? 눈동자가 아무것도 없는 텅빈구멍
이다 보니까, 오히려 그러하면 그러할수록 현상계를 더욱 잘 볼 수가 있게 되는 것이 아니더냐?
셈: 아! 정말 그렇네요. 그래요. 그렇게 이해해 보니까, 그 이치가 분명해 지네요.
노아: 그러니 깨닫고 보면, 그 모든 현상들이 보임은 그것을 본다고 하는 그것이 완전히 텅 비어
져 있기 때문에, 온전히 공하기에, 아무것도 없기에, 그것을 볼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태양계의 공간이 온전히 텅비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통하여 도리어 태양을 잘 볼 수 있게
되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는 것이란다.
셈: 예! 잘 알겠네요? 그러니 사람들이 때로 올바르게 살지 못하고, 죄를 짖기도 하고 그렇게
되는 것은, 현상계를 보는 그 순간, 그것이 바로 공(텅빔)을 의지해서 보는 것이라고 하는
그 사실을 바로 바로 알아차리지 못함이라 볼 수 있겠네요.
노아! 그렇지! 그런데 네가 벌써 그것을 알아차리다니, 대단하구나!
셈: 그러니 숨겨진 의로움이란 바로 이 텅빔(공)을 말하는 것인데, 사람들이 현상계를 보면서 그
것을 보이게끔 하는 그 텅빔을 깨닫지 못하고, 현상계로서 현상계가 보이는 것인줄로
착각하게 되면, 그것에 의하여 그만 본의 아니게 죄(업)를 짓게 되는 것이군요.
노아: 그렇지. 현상계로서 현상계가 보이는 것인줄로 착각하게 되면, 현상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제라 여기게 되고, 그러면 그것에 나도 모르는 가운데 빠지게 되고, 그만 그 체계에
깜빡속아,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는 것인데, 이것을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
은 모르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지.
셈: 그러니 죄(업)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착각이군요.
노아: 그렇지! 죄란 본래 없는 것이란다. 다만 착각할 뿐, 미혹할 뿐이란다.
셈: 그런데 아버님이시여! 죄가 본래 없다라고 하는 것을 깨닫는다고 해서, 그것이 '공하다'라
는 것을 깨닫는 다고 해서 죄가 금방 다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것은 왜 그러한
것입니까?
노아: 그것은 숨겨진 그 사실로서 그 체계가 이루어져 있는 것이냐, 겉으로 드러난 현상계로서
그 체계가 이루어져 있느냐 하는 그 차이의 정도에 따라, 그것이 온전히 해체(소멸)되기 까지
다소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란다?
셈: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십시요.
노아! 현상계를 사실로서 인정해 버리게 되면, 인식체계는 그것을 그대로 사실로 인식하게 되면
서, 그 다음부터는 인식체계가 현상계(유)의 체계로서 그 그물망(네트워크)을 형성하게(엮이
어) 되는 것이다. 그것을 지지기반으로 하여 뭔가를 이루려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본래의 그 공을 의지하지 않게 되어, 스스로 그 그물망에 빠져
버리게 되는 것이다.
셈: ...
노아: 그러니, 나타나 있는 의로움과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의로움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나타나 있는 의로움,올바름,옮음,성실,진실 등등을 보는 그 순간, 그것이 이미 텅비
어져 있음에 기인하는 것임을 바로 깨닫기만 하면, 거기에서 더 이상 취사선택,취사결정
할 것이 없기 때문에, 곧 바로 아무것도 함이 없는 무위에 거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셈: ...
노아: 그런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현상계에서 뭔가를 취사선택할 것이
있다라고 미혹되게 되면, 그렇게 미혹된 동안만큼의 것이 허구의 것으로 의식체계에 자리
를 잡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온전히 소멸되어지게 될때까지,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셈: 그러면 현상계를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 것입니까? ...
노아: 현상계는 좋음(+)과 싫음(-)이 서로 가합으로 결합되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니 거기서
'좋다'하여 취하게 되면 곧이어 반드시 싫음이 따라 오게 되는 것이고, '싫다'하여 버리려
하게 되면 곧이어, 번뇌가 일어나기 마련인 것이다.
그러니 현상계는 취사선택하여야 할 대상도 아니고, 버려야할 대상도 아닌 것이다. '안다'
'보인다'하니 이미 공한 것임을 바로 알아차리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그것을 본의 아니게
착각하게 될 경우, 색의 체계로서 엮이어지게 되는데, 그렇게 그것이 착각의 것으로
엮이어지고, 풀러나갈때 까지의 상태를 업보라 할 수가 있는 것이고, 그 공으로 거듭나게
됨을 은혜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셈: 그러면 위 문장에서 언급한 '땅에 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하고' '혈육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하
고'하는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노아: 그 색(땅,혈육)을 보는 그 순간 그것이 곧 공임을 보지 못하고, 색을 사실로 여겨게 되니
까 그만 그러한 체계에 빠져, 스스로 그러한 체계로서 엮이저 지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 모든 것들은 하되 이미 할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이루되 이미 이룰 것이 아무것
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알지 못하고, 뭔가를 해야만 이루어 질 것처럼 착각
되면, 스스로 파높은 제 꾀에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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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4
원정
"현상계를 사실로서 인정해 버리게 되면, 인식체계는 그것을 그대로 사실로 인식하게 되면서, 그 다음부터는 인식체계가 현상계(유)의 체계로서 그 그물망(네트워크)을 형성하게(엮이어) 되는 것이다. 그것을 지지기반으로 하여 뭔가를 이루려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본래의 그 공을 의지하지 않게 되어, 스스로 그 그물망에 빠져 버리게 되는 것이다."
따따블로 아멘입니다.^^
본래 고정되어 있지 않은 삼라만상인데....
우리는 각자 살아온 환경의 바탕으로 그 시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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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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