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침묵은 금이다 - 프레임 전쟁!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80]
우공이산
그런데 그가 당선되기 전, 선거 당시 캘리포니아의 노조들은 현 주지사(그레이 데이비드)의 당선이 서민과 노동자에게 훨씬 유리하다고 적극 홍보했어. 그래서
죠지 레이코프는 진보주의 실패의 원인을 "프레임(Fram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해.
여기서 ‘프레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야. 즉 문화 현상이나 세상에 대한 믿음,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 등의 심적 구조라고 말하지. 프레임은 언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프레임을 구성하는 것은 자신의 세계관에 맞는 언어를 취합하는 것이 되는 거야.
여의도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야. 지난 대선에서 대선 투표율은 62.9%였어.
그 중에서 이명박은 득표율이 48% 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었다고 했지.
그러나 실상은 전체 유권자로 보았을 때,
이명박 대통령에게 투표한 전체 유권자는 30%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야.
2007년 12월 중앙일보의 자료에 따르면 대선 전체 유권자수는 3700만명이 조금 넘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979507
그렇다면 선거권을 가진 성인 남녀 중 1000만명 정도가 이명박 정부를 지지한 것이란 셈이지.
다음 자료를 볼래.
지도로 보는 18대 총선 결과(국회의원 선거)
서울, 경인 지역 애들아. 이제 갱상도 애들 보고 더이상 "우리가 남이가?" 이런 말로 갱상도를 놀리지 마라.
서울 애들이 왜 개날당을 지지했을까?
뻔하지 않아? 땅 값 상승, 부동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선거에 선반영된 것이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진보의식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오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명박 지지는 무척 뜨거웠지. 대통령 선거로 뜨거웠던 2007년 11월, 20~30대의 대선후보지지도를 조사했더니 이명박 36.2%, 이회창 14.9%, 정동영 13%, 문국현 8%이었어.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로 지금 현 정부는 이런 상황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보주의를 지지하는 입장에선 지난 대선과 총선의 결과는 합리적·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거야.
보수주의가 말하는 정책들이 서민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왜 대다수의 국민들은 기득권을 옹호하는 정당을 지지할까?
도대체 왜 그들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정당에 표를 던질까?
그것은 미 캘리포니아 공화당 주지사가 된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당선처럼.
곧 한국의 20대 30대 유권자들은 진보주의라는 정체성보다 이명박이 표상하는 어떤 것을 자신의 정체성, 가치관, 동일시의 대상으로 선택한 셈이야.
즉, 한때 현대 건설 CEO였던 이명박, 경제 대통령 이명박과 자신을 동일시한 선택이었지.
다시 말하지만,
죠지 레이코프가 말한 핵심개념인 ‘프레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야.
생각의 틀.
따라서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사회적 변화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지.
진보진영은 왜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얻지 못하고 외면받았는지는
‘프레임’ 개념에 입각해서 원인을 분석해 보아야 해.
진보가 외면받은 것은 정책이 부족해서가 아니야.
대중들은 정책이나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아!.
대중들은 자신의 가치와 맞는지, 원칙이 무엇인지, 그것이 이 나라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할 뿐이야.
17대 대선은 몇 개의 프레임이 지배한 선거였어.
너희들도 떠올려지지?
그것은 바로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프레임과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프레임이였어.
사실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는 이명박 후보만 쓴 게 아니야.
6%든 8%든 대부분의 후보가 경제성장율 목표를 제시하면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고,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공약도 거의 모든 후보가 내세웠어.
허경영 기억낭????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문제는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의 문제였어. 그러나 대부분의 대중들은 그걸 인식하지 못했지.
아무튼 실제로 이명박 후보는 진작부터 경제를 살리겠다는 프레임을 선점했어.
이것은 오래 전부터 여의도 연구소를 비롯한 보수 진영에서 준비해 온 프레임일꺼야.
경제 대통령 이명박. 대한민국 CEO.
이러한 프레임은 아주 잘 짜여진 프레임이지. 즉 아주 짧은 말로서 대중들의 인식에 깊히 각인시켰고, 대부분의 유권자가 자신을 경제 대통령에 감정이입을 하게 되지.
이명박은 경제 대통령이다.
그래서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의 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그러니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결국 내가(즉, 일반 국민들)이 대통령이 되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란 생각에서 기인한 것이지
이것이 바로 진보주의라 일컫는 20대, 30대가 그를 지지한 이유라고 옵화야는 봐!
한편, 진보진영에서는 이명박의 BBK를 생각했고,
대중들도 BBK가 밝혀지면 이명박에 대한 지지가 변할 것이라 생각했어.
이것은 진보 진영의 실수였고, 오판이었지.
다음 사진을 볼까?
아주 유명한 사진이지.
우리는 이렇게 뻔뻔스럽게 말 할 수 있는 인간들을 보면 이렇게 말하지.
구라다.
어떤 구라?
혼이 담긴 구라다. ㅋㅋㅋㅋㅋ
옵화야는 이명박의 혼이 담긴 구라를 보면서 떠올린 단어가 하나 있어.
그것은 바로,
진정성!
진정성이 있는 실용주의자는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협상을 통해서 그것의 많은 부분 또는 대부분을 얻을 수 있어.
반면에 진정성이 없는 실용주의자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참된 가치로부터 기꺼이 이탈한다는 것이야.
우리는 명박이의 진정성 없는 실용주의를 지난 광우병 소고기 파동을 통해서 익히 배웠어. 그가 소고기 협상을 마치고 돌아와서 발표했던 대국민 담화문에는 "값싸고 질 좋은 고기"를 들여왔다고 했던거 기억나???
그러나 광우병 소고기 파동으로 촛불 시위가 전국적으로 번지자
그는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건강에 관심이 많은지 몰랐다."란 개소리를 하지.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어??
다음을 한 번 봐. 국정 철학 거기에도 실용주의라는 말이 보이지?? ㅋㅋ
http://www.president.go.kr/kr/policy/principal.php
국정 철학.
여기서도 혼이 담긴 구라를 보고 있어.
국민들이 쥐새끼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기 전에는 몰랐던 부분이지.
전과 14범. 참 잘 만들어진 프레임이지. 그러나 그 파장은 적었지.
한편, 이명박과는 반대로 미국에서는 리처드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있었지.
(참고로 맹박이와 이번 정부는 늘 오해다라고 했지?)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그(리처드 닉슨)가 한창 사임 압력을 받던 당시의 일이래. 이때 그는 TV에 나와 연설을 했는데 여기서 닉슨은 전국에다 대고 이렇게 말했대.
“저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 순간 모두가 그를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이 일화는 상대편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려면 상대편의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프레임의 기본 원칙을 가르쳐 줍니다. 상대편의 언어는 그들의 프레임을 끌고 오지, 결코 내가 원하는 프레임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24쪽
BBK사건. ‘사실’을 알고 이해하기만 하면 돌아설 것이라고 진보진영은 생각했지.
그러나 사실 혹은 진실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생각은 환상일 뿐이야.
진실만으로는 자유로워질 수 없어!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것은 진보주의자들이 믿는 흔한 속설에 불과합니다. 만약 바깥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실들 모두를 대중의 눈앞에 보여준다면, 합리적인 사람들은 모두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헛된 희망이다. 인간의 두뇌는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프레임이다. 한번 자리 잡은 프레임은 웬만해서는 내쫓기 힘들다.』
-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141쪽
사람들은 자기의 가치체계와 그 가치를 떠올리게 하는 언어와 ‘프레임’에 근거하여 정치와 후보자에 대해 판단을 내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이익과는 반대로 투표하는 것이지.
이를테면 "경제를 위해서 사소한 실수는 덮어야 한다"는 말은 "경제가 우선이다"라는 프레임에서 비롯되었고, "경제가 우선이다" 프레임은 "국가는 나를 대표하며 국가의 이익은 즉 경제의 발전은 곧 나의 이익"이라는 가치 판단을 전제로 해.
이러한 프레임 앞에서 무슨 무슨 실수가 있었다고 열거해 봤자 먹혀들지 않아.
이것은 지난 대선 때, 이명박을 지지하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수없이 들었던 이야기였을 것이야.
더불어 지난 참여정부 때 특히나 네이버 인터넷 댓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프레임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였어.
네이버는 인터넷 접속자가 3500만이 넘는 걸로 알고 있어.
그냥 놔두었던 것은 진보진영이 한 큰 실수이기도 하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프레임은 민주당을 옥죄는 역할도 했어.
이러한 파장을 알기에 지금 현재 개나라당과 정부 차원에서 미디어법을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고, 인터넷 검열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야.
아무튼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프레임은 보수진영에서 '언어'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낸 잘 짜여진 프레임이지. 네이버를 접속했던 3500만명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국가의 모든 불행은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었어.
죠지 레이코프는 말해. '프레임은 의식적인 것이 아니다.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라고. 그래서 진보진영의 신문들이 때로는 보수진영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여 오히려 보수진영이 만들어낸 프레임을 강화한다고 말하지.
조지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바로 '세금 구제(tax relief)'라는 용어를 반복해서 사용했어. '세금'이라는 말에 '구제'가 붙음으로 인해 세금의 고통으로부터 구제한다는 의미를 만들어 내는데, 이 용어는 곧 세금은 고통이고 그것을 없애는 사람은 영웅이고, 조지 부시를 방해하는 자는 악당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지.
그런데 공화당에서 사용하는 ‘세금 구제’란 말을 민주당에서도 사용하게 되면서 결국 공화당의 프레임에 포섭되는 결과를 낳지. 즉 상대방의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은 자기 발등을 찍는 격이 된다라는 것이야.이것은 보수진영이 만들어낸 프레임을 진보진영이 같이 사용함으로써 보수진영의 프레임을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돼.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어.
참여정부하면 생각나는 단어가 무엇일까?
'세금폭탄', '국정파탄', '퍼주기' 등이 있어.
세금폭탄.
다음은 한겨레 신문에 실린 한 칼럼의 한 대목이야.
[시민편집인칼럼] 세금폭탄과 해장국 / 김형태
이 단어들은 참여정부 내내 신문, 방송, 진보, 보수 너나 할것없이 사용해 왔어.
이로인해 국민들에게 '세금폭탄, 국정파탄, 퍼주기' 프레임이 형성이 돼.
사실 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이 단어들의 진실과 본질을 알고 있지.
그래서 대화나 토론 등을 통해 설득해 보려고 노력해.
그러나 결과는 씨도 먹히지 않지. 아무리 세금폭탄이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말해도 프레임이 형성된 사람에게는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라고 받아들이게 되고 더욱 더 이 프레임이 강력해진다는 것이지.
며칠 전 DJ가 이명박 정부에 대해 한 마디를 했더라.
그러자 이동관이는 이렇게 반박 성명을 냈더라.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360158.html
자유시장은 공정하다. 가난은 개인의 책임이다
- 보수주의자
자유시장은 환상이다. 가난은 국가의 책임이다
- 진보주의자
이라크 '전쟁'이다.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 한다
이라크 '점령'이다. 미루지 말고 철수해야 한다
한국을 지배해 온 프레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박정희 때가 좋았다. 박정희 시대에는 밥은 굶지 않고 살았다.
- 전라도 좌빨 폭도
- 북한의 사주를 받은 좌익 용공 세력들이 전라도에서
폭동을 일으켰다.
- 좌빨
- 지역 감정
잊지마!
미국에서는 지난 40년간 보수주의자들은 40억달러 이상을 들여 우파 지식인이
운영위원으로 있는 수십 개의 정책연구소와 교육기관이 망라된 체제를 구축했어.
미국 텔레비전 지식인 출연자의 80%가 보수주의 싱크탱크 소속이래.
언론 자체가 보수화했어.
프레임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사용된대.
프레임은 반복을 통해 뇌 속에 주입될 수 있어.
상대편 프레임을 단순히 부정하는 것은 단지 그 프레임을 강화할 뿐이야.
옵화야! 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