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1

14-11-06 원정 1,286
이제 보정이가 올 12월이면 만 6세가 된다.

우리 나이로 7살.

 

보정이는 낯선 곳에 가서가 낯선 사람을 만나면 엄마 치마폭에 숨는다.

그러다가 적응이 되면 천천히 움직인다.

내가 아침에 유치원에 보정이를 데러다 주는데, 친구들이 보정이 에게 인사를 해도 생까고 지나간다. 이런 점이 부모로서 걱정이 되는 부분인데, 최근 걱정을 덜게 만드는 일이 있었다.

 

보정엄마가 해 준 이야기

 

보정맘 : 너는 왜 그렇게 종이 접기를 열심히 하니... 많이 접었는데 또 접어???

보정 : 내가 왜 종이접기를 하는지 알아?

보정맘 : 왜 하는데?

보정 : 내가 유치원에서 ???카(종이로 접은 비행체)를 접어주면 아이들이 좋아해. 아이들이 빙 둘러앉아 있다가 내가 종이접기를 하면 가운데 길을 열어줘. 그럼 내가 그 곳에서 ???카를 접어 친구들에게 주고 접는 방법도 알려주지. 그래서 내가 종이접기를 하는거야!!!

 

내가 그 이야기를 듣고 보정엄마에게 "그래도 친구들과 마음을 교류할 줄을 아네"라고 말했다.

 

보정엄마는 이런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우리는 내년 2월에 이사를 간다.

 

보정 : 엄마 책 5권 사줘. (보정이는 책 제목을 적어서 보정엄마에게 보여주었다. 일부는 철자도 틀리고)

보정엄마 : 알았어.

보정 : 그런데 책 다 사주면 우리 이사를 갈 수 있어?

보정엄마 : ^^

 

아이들이 이렇게 커가는가 보다.^^

 

 

 
  • 14-11-06 민희
    아이들 자라는거 보면 정말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