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과구만2

06-11-23 원정 785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은행나무와 플라타나스 등 가로수들이 노랗게 붉게 물들면서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바닦에도 낙엽들이 나뒹굴고....

노랗게 붉게

 

출근하여 사무실(6층)에서 법원쪽 거리를 굽어보니...

역시 가로수들이 .....

 

'창밖의.... 은행, 단풍, 프라타나스, 마로니에... 아! 지는 낙엽이 가을마저 지우고 가는구나ㅠㅠ'

 

Jeong에게 전화로 말한 후 느낌을 말하랬더니....

 

"(약간 놀라는 듯 하면서) 연산군과구만... "

저는 기분이 약간 업 되었습니다.

뭔가 좋은 소리를 들으려는가 보다.^^

 

"(계속 고양된 목소리로) 연산군은 시를 많이 좋아했고, 많은 시를 썼지."

저는 기분이 계속하여 업 됨...^^

 

"(아주 덤덤하게) 그러나 연산군 시의 문학성은 그리 높게 평가할 수는 없지."

부지직...(업된 감정이 급격히 무너지는 소리)ㅠㅠ

 

음악 : 가을의 속삭임
  • 06-11-27 지구인
    이거 자세히 보니 웃긴 이야기였군요. ㅎㅎ
  • 06-11-27 원정
    제가 유모어 지수가 낮아서 제대로 웃길 줄도 잘 모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