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으로 존재하는 것이 깨달음이다(수정)0

23-12-05 원정 34

보임, 안 보임,

들림, 안 들림,

느껴짐, 안 느껴짐은

생각(에고, 분별) 이전의 영역이다.

그러한 앎(알아차림, 순수의식)으로 존재하는 것(알아차림을 알아차리는 것)이 깨달음(견성)이다.

알아차림(깨달음)은 생각과 상관없는 영역이다.

생각이 알아차림을 못하게 막을 수는 없다.    

알아차림으로 존재하면, 생각의 집착(무의식적인 자동화, 윤회)에서 쉽게 풀려나올 수 있다.

알아차림으로 존재하면 그게 바로 수행(?)이다.

저절로 점수(돈오 후 점수)가 된다.


아마도 몇 개월 안 된 영아는 앎(알아차림, 순수의식)으로만 존재할 것이다. 

깨어난 자도 앎으로 존재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분별(생각) 할 줄 안다는 것이 영아와 다른 점이다.